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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되는 취미 : 비주류 취미로 성공한 사람들 '직업이 취미가 되면 참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꺼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봤다.그러면서 어떤 취미가 직업으로 되면 재밌을지 적어봤다. 좋아서 시작했을 뿐인데: 취미가 직업이 되는 흐름 누군가는 말했다. “취미를 직업으로 삼지 말라”고.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흐름은 그 말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SNS,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의 확산은 비주류 취미조차도 사람들과 공유되면서 ‘직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중요한 건 시장 규모보다 취미에 담긴 진정성과 개인성이었다. 과거에는 경제적 가치를 중심으로 직업을 결정했다면, 이제는 자기표현과 정체성, 즐거움이 함께 고려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예를 들어, 구슬공예, 향수 만들기, 미니어처 제작 같은 전통적으로 ‘소수 취미’로 분류되던 활동.. 2025. 8. 6.
인간의 감정에 투자하는 직업 : 정서노동의 진화 인간의 감정에 투자하는 직업은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감정이 곧 ‘자산’이 되는 시대의 도래 과거에는 노동의 핵심이 ‘육체적 힘’이나 ‘기술적 숙련’이었다면, 오늘날과 미래의 노동은 점차 ‘감정과 공감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대신하면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정서적인 영역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감정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노동’이 아니라, 가시적인 자산이자 기술로 간주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대표적인 변화는 서비스 산업에서 나타난다. 단순히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객의 기분을 읽고 불편을 감지하며, 진정한 ‘만족’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이 요구된다. 이때 핵심은 정서적 지.. 2025. 8. 5.
디지털 노마드가 된 은퇴자들 : 시니어 온라인 직업 생태계 디지털 노마드가 된 은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은퇴 후에도 일하는 이유: 경제를 넘어선 ‘의미의 노동’ 과거에는 은퇴가 곧 ‘노동의 끝’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은퇴는 단지 전업 직장에서 물러나는 전환점일 뿐, 노동의 끝이 아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추구하려는 시니어 세대의 욕구와도 맞닿아 있다.실제로 많은 고령자들이 퇴직 후 적정한 수입원을 찾는 동시에,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와 나누는 방식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한다. 특히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소속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미 중심의 노동’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강의, .. 2025. 8. 5.
2025년에 뜰 직업 미리보기 : 미래 시나리오 기반 직업 예측 오늘은 2025년에 뜰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기후위기 시대, 지구를 돌보는 신직업들 2050년이 되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해수면 상승, 이상기후, 식량 위기 등은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직업군들이 등장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는 기후적응설계사(Climate Adaptation Designer)다. 이들은 극한 날씨에 대비해 주거 공간이나 도시 인프라를 새롭게 설계하며, 물 부족, 산불, 폭염 등을 견딜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전문가다. 단순한 건축을 넘어서, 생태, 기후 모델링, 지역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거주지를 구상한다.또 다른 직업은 탄소배출권 중개사(Carbon Credit Broker)다. 탄소가 일종의 .. 2025. 8. 4.
AI 시대에 살아남는 ‘비자동화 직업’의 조건 오늘은 AI 시대에 살아남는 '비자동화 직업'의 조건에 대하여 적어보려고 한다. 기계가 흉내낼 수 없는 ‘공감’과 ‘감성’의 영역 AI는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반복적이고 규칙 기반의 업무에서는 인간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공감’과 ‘감성’이라는 비정형적이며 인간 특유의 감각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아직 AI가 도달하기 어려운 벽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정신과 의사나 심리상담사, 아동 발달 전문가와 같은 직업군은 단순히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을 넘어서, 내담자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하며, 미묘한 눈빛, 억양, 말투, 표정 등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언어 모델이나 알고리즘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또한 예술과 창작의 세계도 이.. 2025. 8. 4.
노인을 위한 직업: 60대 이후의 제2 커리어 탐색기 오늘은 노인을 위한 직업: 60대 이후의 제2 커리어 탐색을 해보려한다."퇴직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내가 아는 걸 전하는 일' – 마을 해설사와 문화 해설가60세를 넘기고 퇴직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제 쉬어야지”라고 말하지만,정작 본인은 그 ‘쉼’이 너무 길어 불안해진다고 말한다.그때 제2의 삶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일이 있다.바로 마을 해설사나 문화유산 해설가 같은 역할이다.이 직업은 삶의 연륜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 자산이 되는 분야다.지자체나 문화재청 등에서는 일정한 교육 과정을 통해노년층이 전문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옥마을, 유적지, 전통시장, 생태공원 등 지역 자원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배우고,관광객에게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맡는다.기존 직업.. 2025. 7. 29.